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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웨덴문화원 4월 개원...김진송 목공예전 2월 개막

등록 2023.01.31 10: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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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 목공예 전시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 목공예 전시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1.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은 오는 4월 정식 개원에 앞서 김진송 작가의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 목공예 전시를 개최한다.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문화원 알리기에 나선다.
  
국내에서 '목수 김씨'로 잘 알려진 김 작가의 작품 80여점은 주스웨덴한국문화원 전시·공연장 '온'에 전시된다. 각 작품은 삶과 일상, 자연과 생태, 미래·과학·우주 등 다양한 주제를 모두에게 친숙한 소재인 나무로 만들어 보는 이의 동화적 감성을 자극한다.

앞서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에 대한 현지 수요와 관심 분야 등을 파악해 지역 맞춤형 특화 콘텐츠로 공예·디자인, 한식, 영화, 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공예·디자인' 분야를 다루는 첫 전시로 문화원의 개원 소식과 한국 목공예가 가진 매력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스웨덴 대중에게 한국문화원을 선보이는 첫 자리인 만큼 전시 외에도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시 개막 첫 주에는 김 작가가 직접 작품 설명회를 두 차례 진행하며 한복 입기 체험 행사, 현지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은 북유럽에서는 최초로 문을 여는 문화원으로 노벨상 만찬 장소로 잘 알려진 스톡홀름 시청사가 위치한 쿵스홀멘에 자리를 잡았다. 시내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스톡홀름 영화 축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가 정례적으로 열리는 곳이기에 문화 예술 향유층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이경재 주스웨덴한국문화원  원장은 "오랜 준비 기간 끝에 한국문화원이 개원하는 만큼 앞으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스웨덴을 문화적으로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개원의 포문을 열 이번 전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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