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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월동 꿀벌 피해 상황·애로 청취

등록 2023.02.03 19: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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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청사 방문, 양봉농가 지원 방안 마련 주문

농업기술원 연구시설 방문 업무보고 청취 격려

[진주=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일 진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월동꿀벌 피해 양봉농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2.03.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일 진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월동꿀벌 피해 양봉농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2.0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일 진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월 동꿀벌 피해 양봉 농가와 간담회를 갖고, 피해 상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박 지사는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에 따른 준비 사항과 농업기술원 이전 및 진주 초전 신도심 개발 사업 추진 사항, 마늘·양파 수급정책 개선과 농가 소득 안정화 방안 등을 차례로 보고받았다.

또 지난해부터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으로 양봉 농가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경영 안정 방안 모색과 양봉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도내 양봉 농가들은 꿀벌 피해 최소화와 양봉 사육 기반 안정화를 위해 꿀벌 증식에 필요한 지원 대책 마련과 방역 장비 및 저온 저장고 지원을 위한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꿀벌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하는 한편, 산림 항공 방제와 벼 재배 농약 독성에 따른 꿀벌 피해에 대해서도 정부에 명확한 원인 규명을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지사는 "꿀벌 개체 수 회복과 양봉 농가 지원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관계 부서 주문하고, "경남 양봉 산업 안정화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 초전동에 있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교육 시설, 성과물 전시장 등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진주=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일 진주시 초전동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교육시설과 성과물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3.02.03.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일 진주시 초전동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교육시설과 성과물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3.02.03. [email protected]

1908년 진주종묘장으로 개원한 도농업기술원은 진주 이반성면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박 지사는 농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농업 실현을 위해 운영 중인 농업기술교육센터(ATEC) 교육 온실을 둘러보고, 농가 소득 작물 연구 개발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금실 품종 관련 미국에서의 품종 보호권 확보와 수출 시장의 75% 점유율 확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품종 개발과 보급을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농가의 난방비 부담 경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 상황을 보고받고, "농업기술원에서 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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