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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노마스크 시대 첫 밸런타인데이…유통업계 '캐릭터 각축전'

등록 2023.0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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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소장 욕구' 자극…에코백 등 협업 범위 넓어져

(제공 = CU, 세븐일레븐, GS25) 2023.02.06. *재판매 및 DB 금지

(제공 = CU, 세븐일레븐, GS25) 2023.02.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실내 마스크 해제 후 처음 맞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캐릭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가장 유행에 민감한 편의점이 MZ세대가 선호하는 캐릭터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초콜릿에 캐릭터를 입히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에코백, 파우치, 다이어리세트 등 협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오랜 기간 사랑 받아 온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소장 욕구'를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CU는 8종의 캐릭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약 5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계묘년을 맞아 토끼 캐릭터 '미피'와 '에스더버니'와 협업해 미피 미니 에코백(1만1400원)과 에나멜 파우치(1만1700원), 에스더버니 투명 PVC 가방(1만8400원)을 판매한다. '꽃카'와는 미니캐리너(3만2500원)와 인형세트(2만1600)를 기획했다.

감각적 팬시 상품들로 1020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덴스'와 파일가방(1만9800원), 틴케이스(1만5900)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대란을 일으킨 '위글위글'과는 젤리백(2만5000원)을, '어프어프'와는 보냉백(2만7600원)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1020세대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산리오'와 다이어리 세트, 마그넷 세트, 네임택 세트 등 신학기 상품을 출시했다. 캐릭터 '뽐뽐'이 담긴 파티용품, 파우치, 틴케이스 등도 판매한다.

GS25는 '짱구'와 마블 법랑 키친웨어로 유명한 '크로우캐년'과의 3자 협업 상품을 준비했다.

짱구크로우캐년틴케이스(2만원), 짱구크로우캐년에코백(2만5000원), 짱구크로우캐년미니캐리어(3만원) 3종이다. 틴케이스, 에코백, 미니캐리어 등 굿즈에는 초콜릿, 과자 등의 구성품이 포함돼 있다.

오다연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MD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남성고객 뿐 아니라 여성고객, 그리고 전 연령층을 공략한 취향저격 캐릭터 상품들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 출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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