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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업용 면세유 구입비 22억 지원

등록 2023.02.07 10: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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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6월30일 면세유 구입비 중 인상분 정액 지원

군산시, 어업용 면세유 구입비 22억 지원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유가 상승에 따른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유류가격 상승으로 어업경영 부담이 가중된 어업인들에게 어업용 면세유 구입비 22억 2000여만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하는 4개월의 어업용면세유 구입비 중 인상분에 대해 정액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어업용 면세유류카드를 발급받은 연근해·내수면 어업 허가어선, 어획물운반업등록어선, 어장·양식장 관리선, 양식업·수산종자생산업 등을 경영하는 1200여 어업인이다.

신청은 어업용 면세유 판매 지정기관인 군산시수협을 경유해 3월 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7월초에 이를 합산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단가는 유종별 리터(ℓ)당 경유 290원, 휘발유 207원, 중유 172원을 정액 지원하며, 지원총액이 예산을 초과할 경우 전체 사용량을 기준으로 지원단가를 조정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업용 면세유 지원으로 고유가로 인한 어업경비 증가와 인력난,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삼중고를 겪는 어업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군산시는 어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으로 2022년도 하반기에 909척(개소) 9억21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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