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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 민원 전년보다 22.6% 증가…아파트 건설공사 자재품질 최다

등록 2023.0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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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만명당 민원 2041건 '전국 7위'

[청주=뉴시스] 6일 오전 충북 청주지역에 내린 0.5㎜ 눈에 출근길 시내 간선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있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간선도로에서 거북걸음도 떼지 못하는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긴 시간 버스를 기다리던 적잖은 시민들은 걸어서 출근길·등굣길에 올랐고, 이런 교통지옥은 처음이라며 제설당국을 비난하는 시민도 적지않았다. 2022.12.06. jyy@newsis.com

[청주=뉴시스] 6일 오전 충북 청주지역에 내린 0.5㎜ 눈에 출근길 시내 간선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있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간선도로에서 거북걸음도 떼지 못하는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긴 시간 버스를 기다리던 적잖은 시민들은 걸어서 출근길·등굣길에 올랐고, 이런 교통지옥은 처음이라며 제설당국을 비난하는 시민도 적지않았다. 2022.12.06.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지난해 충북지역의 민원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민원은 총 32만5564건으로 전년(26만5494건) 대비 22.6% 늘었다.

인구 1만명당 2041건의 민원이 접수돼 전국 17곳의 시·도 가운데 7번째로 높았다.

기관별 민원 발생량을 보면 충북은 3515건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

주요 민원 증가 사례는 청주시 아파트 공사 관련 자재 품질 점검과 입주 지연 대책 마련 요청, 겨울철 도로결빙과 제설 관련 불만 등이다.

전년 대비 36.5%(13만2907건→18만1384건) 증감률을 보이는 충북 청주시의 경우 발생량(전국 3위)과 증가율(전국 5위)이 상위 15위 안에 포함되기도 했다.

청주에선 어린이보호구역과 전기차 충전구역 등에서의 불법주정차 신고·단속, 제설작업에 대한 불만과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주를 이뤘다.

충북교육청은 2021년 2121건에서 지난해 2024건으로 4.6% 감소했다.

민원분석시스템은 국민신문고와 지자체 민원창구 등에 접수된 민원을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는 권익위의 범정부 시스템이다.

지난해 전국 공공기관에 접수된 민원은 불법 주정차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법규 위반 신고, 교통 및 주거 환경 개선 관련 민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 '게임·학교', 20대 '병역·지역기피시설', 30·40대 '교통·학교·아파트', 50대 이상 '교통·부동산' 분야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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