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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한울3·4호 주기기 내달 말 계약…"수조원 일감 창출"

등록 2023.02.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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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원전생태계 지원…현장간담회 개최

두산에너빌리티, 12월 324억 일감 우선발주

[창원=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주단소재 보관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2.06.22. yes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주단소재 보관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2.06.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두산에너빌리티와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을 다음 달 말 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향후 10여 년 동안 수조원 규모의 일감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박일준 2차관 주재로 경남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된 '원전생태계 지원설명회 및 현장간담회'에서 이 같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원전 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수원은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에 앞서 지난달 말께 제작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이로 인해 두산에너빌리티가 협력사에 공식적인 일감 발주가 가능해지면서, 당초 계약 후 발주보다 약 2개월 빠른 일감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2월 5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324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일감을 우선 발주했다. 연내 전체 협력사에 2000억원 이상의 일감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하기 위한 올해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중소·중견기업 특례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일준 2차관은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계속운전 추진, 원전 수출 등 원전 정책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감 공급과 금융 지원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왔으며, 앞으로 원전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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