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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상병헌 세종시의장 불신임, 민주당 반대로 부결

등록 2023.02.09 10: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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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일정변경동의안' 상정도 못해

이소희 의원 "민주당 다수의석으로 어떤 짓 했는지 심판 받을 것"

[세종=뉴시스] 세종시의회 제80회 제2차 본회의 ‘의사일정변경동의안' 투표 결과. 2023.02.09.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세종시의회 제80회 제2차 본회의 ‘의사일정변경동의안' 투표 결과. 2023.02.09.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이변은 없었다. 국민의힘 세종시의원이 주도한 상병헌 시의회 의장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세종시의회는 국민의힘 이소희 시의원 외 6명 발의로 9일 오전 10시 상병헌 시의장 불신임을 위한 제80회 2차 본회의를 소집했다.

상 의장 불신임안 1건 상정을 위해 원포인트로 열린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추행 혐의를 받는 상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을 시도했다.

상 의장은 본인 관련건으로 의장석에 오르지 못했고, 박란희 제1부의장이 의장직무대리로 의사봉을 잡았다.

박 부의장은 절차에 따라 의장 불신임 상정을 위해 ‘의사일정변경동의안’에 이의가 있는지 물었다. 여미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의가 있다고 밝혔고 곧바로 표결에 들어갔다.

의사일정변경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제척 대상인 민주당 상병헌 의장, 유인호 의원, 국민의힘 김광운 의원을 제외한 총 1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재적의원 17명 중 찬성 6명·반대 11명으로 의사일정변경동의안은 부결됐다.

의사일정변경동의안 부결로 제80회 2차 임시회가 자동 폐기되면서 상병헌 시의장 불신임안은 상정조차하지 못한 채 불발로 끝났다.

찬성 의원은 국민의힘 김학서 이소희 김동빈 김충식 윤지성 최원석,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안신일 이순열 김영현 김현옥 여미전 이현정 김재형 김효숙 임채성 박란희다.

임시회 소집 발의를 주도한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은 “시민들이 이런 민주당의 행태, 다수의석으로 어떤 짓을 했는지 분명히 심판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방탄정치를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표결 직후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은 “세종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시의회와 세종 시민들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며 “표결하면 될 것을 왜 상정조차 하지 못하도록 막는가. 오늘은 세종시의회의 명예가 실추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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