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 성추행 30대 남자교사 첫 재판, 혐의 모두 인정
지난해 4~11월 학교·목욕탕 등서 범행

제주지방법원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동성 제자 5명을 추행해 구속기소된 30대 교사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9일 오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7)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제주시 소재 고등학교 담임 교사로 재직하면서 같은 학교 제자 5명을 교내 상담실과 목욕탕 등지에서 총 12회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11월께 학교 수업 중 문제를 내고 틀린 학생을 빗자루로 때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이날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3월30일 오전 10시20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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