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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2차 만찬서 '고독한 미식가' 대화 나누며 친교

등록 2023.03.19 17:42:20수정 2023.03.19 17: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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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동반 만찬 이어 2차 이어가며 친교 다져

[도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친교 만찬을 마치고 도쿄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2023.03.16. photo1006@newsis.com

[도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친교 만찬을 마치고 도쿄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2023.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만찬에서 드라마 이야기도 나누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지난 16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실무방문한 윤 대통령은 첫날 저녁 기시다 총리와 부부 동반 만찬을 한 뒤 자리를 옮겨 2차를 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실무방문임에도 불구하고 부부 동반 만찬으로 진행된 것은 윤 대통령 내외와 친밀감을 높이고자 한 기시다 총리 내외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스키야키 전문점에서 부부 동반 만찬을 끝낸 후 오므라이스가 유명한 128년 역사의 일본식 경양식집으로 자리를 옮겨 맥주와 소주, 고구마소주를 나눠마셨다.

이때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이야기도 나왔다고 한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평소 이 드라마를 즐겨본 것으로도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이 드라마 남자 주인공인 배우가 대식가로 알려졌음에도 살이 안 찌는 점을 궁금해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런 얘기를 하면서 일본 드라마에 대한 호감을 표했고, 기시다 총리도 그 드라마를 좋아한다고 화답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해졌다고 한다.

오고 가다 이 대화를 들은 가게 주인은 이 드라마 남자 배우가 많이 먹는 것은 맞지만 살을 빼려고 엄청 노력한다고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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