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위성통신업체 비아샛에 최신형 플랫폼 맞춤 제작 인도
통신서비스업체 비아샛에 역대 최강의 702MP+ 납품
플로리다주 우주센터로 공수, 곧 발진
광대역 최강으로 육해공 모든 곳에 인터넷 서비스

[ 쇠네펠트( 독일)=신화/뉴시스] 지난 해 6월 독일에서 열린 ILA베를린 에어쇼의 보잉사 전시관. 보잉은 인터넷 우주통신서비스 업체 비아샛에 최신 최강의 맞춤형 통신플랫폼 '비아샛3아메리카'를 제작, 인도했다고 2023년 3월 20일 발표했다.
AP,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캘리포니아주의 보잉사 공장에서 제작된 비아샛-3 아메리카는 플로리다주의 우주센터로 공수된 후 보잉사와 비아샛 사의 팀들이 우주 발사와 임무수행의 준비를 위해 공동작업을 하게된다고 보잉사는 밝혔다.
이 3기의 통신 플랫폼은 우주 공간에서 지구로부터 약 2만2000마일 ( 3만 5406 km)거리의 궤도를 돌며 역할을 하게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단 궤도에 진입하면 이 비아샛 3기는 초고도 성능의 비아샛 위성으로 활동하게 되며 광대역 통신과 지구 전체의 연결망 등 역대 최고 성능의 통신위성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보잉사는 밝혔다.
보잉 국방 우주안보회사인 스페이스 미션 시스템의 미셸 파커 부사장은 "우리가 직접 설계에서 인도까지 끝낸 이 인공위성 플랫폼은 지금까지 제작한 것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다. 이 것은 우리 기술진의 기적과 같은 기술의 결정판이다"라고 강조했다.
보잉사는 비아샛의 방대한 탑재량을 지지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선했으며 보잉의 자회사 스펙트로랩이 제작한 태양광 에너지 위성중 가장 강력한 민간사업용 플랫폼을 만들었다. 태양광으로 30KW이상의 전력을 발전할 수 있고 전기장치와 배터리 역시 최고의 성능과 용량을 가졌다고 회사는 밝혔다.
데이브 라이언 비아샛 회장도 " 보잉사와 함께 비아샛3 아메리카를 완성한 것은 우리가 더 빠른 속도로 더 넓은 광역대에 인터넷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는 앞으로 고객이 육지, 해상, 공중 어디에 있든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보잉사의 위성 서비스 플랫폼의 제작으로 비아샛의 지리학적 시장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가장 매력적이고 유연하며 역동적인 서비스의 새 차원을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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