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무식의 묵직한 뒷심?…디즈니+, 1년간 OTT 설치 증가율 1위

디즈니+ 지난달 설치자 수 505만명 전년 355만명 대비 51% 증가

쿠팡플레이 45%, 티빙 10%, 웨이브 6%, 넷플릭스 3% 순으로 이어

[서울=뉴시스]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은 '디즈니플러스'로 나타났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은 '디즈니플러스'로 나타났다. 배우 최민식 주연의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2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설치자는 지난해 2월 335만명에서 지난달 505만명으로 51% 증가했다.

두 번째로 설치자 증가율이 높은 OTT 앱은 '쿠팡플레이'다. 지난해 2월 710만명에서 지난달 1031만명으로 45% 증가했다.

세 번째는 티빙으로 지난해 2월 852만명에서 지난달 935만명으로 10% 증가했다. 네 번째는 웨이브, 다섯 번째는 넷플릭스로 각각 6%, 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왓챠는 지난해 388만명에서 지난달 354만명으로 9% 감소하며, OTT 앱 중 설치자 감소율이 가장 높은 OTT 앱으로 조사됐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이번 결과를 두고 OTT 경쟁력의 원천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분석했다. 예를 들어 디즈니플러스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카지노 파트1, 2의 흥행 등이 이어졌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독점 생중계, SNL코리아 흥행 등이 설치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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