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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시당, 최고위원회의 개최…공공의료원 논의

등록 2023.03.24 12: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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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울산 수출신화 크게 흔들려"

박홍근 "울산의료원 반드시 필요해"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4일 오전 울산 남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울산 현장 제87회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3.03.2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4일 오전 울산 남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울산 현장 제87회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3.03.2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4일 울산시당에서 제87차 울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명 당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박찬대 최고위원,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울산의 의료 환경개선과 첨단산단 추가 지정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재명 대표는 "울산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엔진이자 수출 경제를 이끌어온 산업 수도"라며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수출 신화가 크게 흔들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쌓여온 적자가 이미 640억달러에 이르고 외환보유액도 240억달러 감소했다"며 "초유의 비상사태에도 정부는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잘 되겠지, 시장에 맡겨야지'라고 한다"고 우려했다.

이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울산의료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울산의료원 설립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 결론이 3월 내로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며 "울산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할 울산의료원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항상 양보하고 희생해온 울산이지만, 정작 울산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부족하다"며 "울산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입법과 예산을 통해 울산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4일 오전 울산 남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울산 현장 제87회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3.03.2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4일 오전 울산 남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울산 현장 제87회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3.03.24. [email protected].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은 "전국 지자체가 앞장서서 공공의료원 유치에 혈안이 돼 있는데, 울산시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느냐"며 "울산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암 발생률 전국 1위의 오명을 씻기 위해 김두겸 시장이 직접 공공의료원 유치에 앞장서 달라. 민주당도 울산시민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첨단산단에 대해서는 "전국 지자체가 서로 유치하고자 했던 국가첨단산업단지 선정에 김두겸 울산시장은 아예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며 "(김 시장은) 논란이 되자 '업무 착오'라는 어처구니 없는 해명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이것은 해명이 아니고 명백한 변명"이라며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울산 미래먹거리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현대차 울산공장과 수암시장을 차례로 찾을 계획이다.

수암시장에서는 다음달 5일 울산 남구 나 기초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최덕종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울산편'을 끝으로 현장 일정을 마무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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