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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제성장 주도해야" 한·우즈벡 총장들 '맞손'

등록 2023.03.27 06:00:00수정 2023.03.27 06: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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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7일 양국 대학총장 첫 포럼 개최

한국-우즈벡 교육 당국 양자 회담도 진행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3.03.27.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3.03.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대학 총장들이 경제성장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27~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경제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경제 성장을 주도할 대학의 혁신과 역할 및 양국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1회 한-우즈베키스탄 대학총장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우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측 주관 대학인 아주대 최기주 총장이 기조 발표를 맡아 현지 수도에 있는 '타슈켄트 아주대(AUT)' 운영을 토대로 교육 정책을 제언한다.

또 '경제성장을 위한 혁신과 기술에 있어 대학의 역할', '양국 간 고등교육분야 교류 및 협력 방안' 등 주제별로 양국 총장들의 발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행사 이후 대학 총장들은 AUT를 찾아 운영 성과를 살필 예정이다. AUT는 우리나라 대학의 교육과정과 노하우를 현지에 수출한 프랜차이즈 대학이다.

동시에 우리나라 교육부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와 양자 회담을 갖고 유·초중등 및 고등교육 분야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2년 우즈베키스탄과 수교한 뒤, 2019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다양한 교육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중 우즈베키스탄 국적(지난해 4월 기준·8608명)이 중국, 베트남에 이어 3위로 많으며, 2011년부터 현지 초·중등학교 40곳에서 1만 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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