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부, 우크라이나 교통인프라 재건 위한 32개국 회담 참여

등록 2023.03.27 06:00:00수정 2023.03.27 09:05: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토부 대광위원장 참석…전후 재건 경험 등 홍보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대광위)이 오는 29~30일 우크라이나 교통 인프라 재건·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제슈프-야시온카 지역에서 열린다.

 폴란드 인프라부와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의 공동 주최로 열리며, 영국,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32개국 장·차관이 참석한다.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중에서도 교통·물류 인프라 재건과 개발방안을 중점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참여국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재건수요, 글로벌 연결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 국제사회가 이를 장단기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우크라이나와 서방 주요 국가들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의 전후 재건 경험과 첨단 교통·물류 분야 역량 등을 홍보하고, 재건사업 참여 의지도 전달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가 참여하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해외 각국과 우크라이나 교통·물류 인프라 재건방안을 논의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전달하고, 우리 기업의 재건사업 참여 기반을 다지겠다"며 "이번 회담 참석을 시작으로 한국이 전쟁 이후 일궈낸 재건 성공 경험을 우크라이나 정부, 국제기구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성해 위원장은 회담 후에는 폴란드 바르샤뱌로 이동해 지난 2020년 포스코건설이 유럽기업을 제치고 수주한 폴란드 최대 규모의 폐기물 소각로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회담에 앞선 오는 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교통총국(Mobility and Transport of European Commission)을 방문해, 대중교통 분야 최근 이슈와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성해 위원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여러 국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EU 집행위원회와 함께 원활한 교통·물류 체계 구축방안을 고민하고, 해외에 진출한 우리 근로자들을 만나 어려운 점은 없는지 세심히 살피고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