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도전' 클린스만호, 우루과이전 대비 최종 담금질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평가전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2023.03.27. ks@newsis.com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와의 3월 두 번째 A매치를 대비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4일 울산에서 치른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2-2 무)에 이어 클린스만호 출항 후 두 번째 A매치다.
우루과이와는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0-0 무승부 이후 4개월 만의 재격돌이다.
콜롬비아전을 마친 뒤 하루 외박으로 재충전한 대표팀은 26일 오후 파주NFC에 복귀해 다시 몸을 끌어올렸다.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7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2023.03.27. ks@newsis.com
대표팀은 30분가량 실내 운동으로 땀을 뺀 뒤 그라운드에 나와 초반 15분만 미디어에 모습을 공개한 뒤 비공개로 담금질에 나섰다.
선수들은 15분 동안 러닝과 볼 돌리기, 패스와 트래핑 연습 등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총 24명이 참여했다.
콜롬비아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하차한 김진수(전북) 대신 합류한 설영우(울산)가 가세한 가운데 미드필더 백승호(전북)는 햄스트링을 다쳐 빠졌다.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이 27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2023.03.27. ks@newsis.com
백승호는 지난 콜롬비아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뛰진 못했다.
한국 사령탑 부임 후 첫 승리에 도전하는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과 비교해)얼마나 변화가 있을지 답하기 어렵다"며 "콜롬비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실수로 2골을 실점했지만, 시작하는 여정에서 실수는 당연하다. 그걸 보완하면 된다. 우루과이도 콜롬비아처럼 강호다. 하지만 우리도 좋은 팀이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두 팀의 상대 전적은 한국이 1승2무6패로 열세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우리나라가 2-1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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