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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원 성희롱 발언으로 경찰 조사…당사자 부인

등록 2023.03.28 19:40:27수정 2023.03.28 19: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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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원 성희롱 발언으로 경찰 조사…당사자 부인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의 한 시의원이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로 신고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충주경찰서는 28일 충주시의원 A씨를 불러 입건 전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A 시의원은 지난 22일 밤 10시께 충주시내 한 도로에서 여성 B씨의 복장을 두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혐의로 남편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당시 현장 인근의 CC(폐쇄회로)TV 영상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B씨를 상대로 조사했다.

이날 A 시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혐의 사실 등을 확인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A 시의원은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길에서 만난 지인의 소개로 인사말을 나눈 것이 전부"라며 "완전히 공개된 장소에서 신체 접촉도 전혀 없었고 성희롱성 발언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찰조사 결과를 보고 앞으로 대응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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