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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해상, 술먹고 운항한 저인망 어선과 소형 어선 충돌

등록 2023.03.28 23:34:02수정 2023.03.29 05: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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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28일 오후 5시 21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해상에서 4.98t급 연안통발 A호(승선원 2명)와 59t급 저인망어선 B호(승선원 10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 승선원 1명이 가슴통증을 호소해 통영해경 구조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사진=통영해경 제공).2023.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28일 오후 5시 21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해상에서 4.98t급 연안통발 A호(승선원 2명)와 59t급 저인망어선 B호(승선원 10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 승선원 1명이 가슴통증을 호소해 통영해경 구조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사진=통영해경 제공).2023.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28일 오후 5시 21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해상에서 4.98t급 연안통발 A호(승선원 2명)와 59t급 저인망어선 B호(승선원 10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A호의 선체가 일부 파손됐고, 소형어선 A호 승선원 1명이 가슴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이날 충돌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A호 승선원 1명을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남해군 미조항으로 이송, 119에 인계했다.

선체 일부가 파손된 A호는 인근 어선을 이용 남해군 미조북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이날 사고는 술을 먹고  B호를 운항한 선장의 과실로 드러났다. 항해중이던 B호가 조업 중인 A호를 충돌했다.

통영해경은 B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53%로 나타났다.

해사안전법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 농도 기준은 0.03% 이상이며, 음주운항을 하면 최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범죄로 절대 하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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