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58억 신고…전년 대비 480만원 감소[재산공개]
서초구 단독주택 2억원 전세계약 해지
예금은 종전보다 1억2000여만원 늘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3.30. myjs@newsis.com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신고 내용에 따르면 오 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의 재산으로 58억4928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윤석열 정부의 첫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임명 후 공개한 재산 58억5408만원보다 480만원 줄어들었다.
오 처장은 부동산으로는 전세권으로만 본인 명의 강원 강릉시 아파트 2억4000만원과 배우자 명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11억8000만원, 장녀 명의 서울 관악구 오피스텔 2000만원 등 3건을 신고한 무주택자다. 총 3건의 전세권 가액은 14억4000만원이다. 서울 서초구에 갖고 있던 단독주택 전세권 2억원은 임차계약을 해지했다. 이 전세권 계약 해지로 부동산 재산이 줄었다.
예금은 총 23억4506만원으로 본인 명의 13억1744만원, 배우자 명의 8억1593만원이다. 장녀 명의로는 2억1167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종전보다 1억2000여만원 늘었다.
오 처장이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신고한 주식은 20억5341만원이다. 지난해 8월 신고한 보유 주식은 21억5665만원이었다.
권오상 식약처 차장도 자녀 학자금 대출 증가와 매월 적립액 증가 및 계약 해지 등으로 본인·배우자·장녀·차녀의 예금이 고루 감소하면서 재산이 줄었다. 부친과 모친의 재산은 독립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권 차장의 재산 신고액은 지난해 보다 2534만원 감소한 20억39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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