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도루 김하성, 올해 벌써 10도루 수확
김하성, 마이애미전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 활약
![[마이애미=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0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5회 초 볼넷으로 진루 후 후안 소토의 적시타로 득점,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 1도루로 활약했고 팀은 9-4로 승리했다. 2023.05.31.](http://image.newsis.com/2023/05/31/NISI20230531_0000240559_web.jpg?rnd=20230531140536)
[마이애미=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0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5회 초 볼넷으로 진루 후 후안 소토의 적시타로 득점,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 1도루로 활약했고 팀은 9-4로 승리했다. 2023.05.31.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올렸다.
시즌 10번째 도루를 수확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도 신고했다. 빅리그 2년 차였던 지난해 12도루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올시즌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10도루를 수확,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0-1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의 3구째 몸쪽 96.8마일(약 155.8㎞)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팀의 첫 출루를 만들어낸 김하성은 이에 멈추지 않고 후속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5회 2사 후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팀이 7-1로 달아난 6회 2사 1, 3루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출루했다. 상대 구원 투수 뱃 반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채웠고, 이번에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8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에 10-1 대승을 거뒀다. 두 차례 출루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1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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