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아들 이정하 "몸무게 30㎏ 증량"…디즈니+ '무빙'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정하가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에서 30㎏을 증량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무빙'은 초능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숨기고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액션물이다. 강풀 작가가 2015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이번 드라마엔 류승룡·한효주·차태현·류승범·조인성·김성균·김희원·문성근·양동근·김신록·조복래 등이 출연한다.

신예 배우인 이정하는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고등학교 3학년 소년 '김봉석'을 맡았다. 봉석은 능력을 완벽하게 컨트롤 하지 못해 감정 기복이 생길 떄마다 떠오르는 몸 때문에 곤란해하고, 엄마인 '미현'(한효주)는 아들의 능력이 세상 밖으로 드러날까 걱정한다. 이정하는 원작에서 덩치가 큰 인물로 그려지는 봉석을 연기하기 위해 몸무게를 30㎏ 늘렸다.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이정하에 대해 "이번 작품에서 와이어 연기를 처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와이어 액션을 가장 잘 하는 배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풀 작가는 "캐릭터 소화를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 열의에 불타는 친구"라고 했다.

'무빙'은 오는 8월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7개 에피소드를 한꺼번에 공개한 뒤 매주 2회 분량을 더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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