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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러시아 외교장관 만나 "전쟁 부정적 영향에도 한국 기업 보호돼야"

등록 2023.07.14 00:15:40수정 2023.07.14 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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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반도 평화 위한 역할해야"

라브로프 "외교 채널 통해 소통하자"

[자카르타=뉴시스]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리셉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을 만났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3.07.14. photo@newsis.com

[자카르타=뉴시스]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리셉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을 만났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3.07.14. [email protected]


[자카르타=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을 만나 한국 기업과 교민에 대한 보호를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인도네시아가 주최한 저녁 리셉션에서 라브로프 장관을 만나 짧게 대화를 나눴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러 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내 한국 기업 및 교민들의 정당한 권익은 보호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내년부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동할 예정임을 상기하고, 러시아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안보리에서 우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잘 알겠다"며 "외교 채널을 통해 소통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지난해와 같이 리셉션에 김선희 북한 외무상 대신 참석한 안광일 주 인도네시아 겸 아세안 대사와는 조우하지 못했다.

안 대사는 장관들만 입장이 가능한 장소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주재 대사 등을 위해 따로 마련한 자리에 잠시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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