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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방산기술 향연…서울 ADEX 2023, 10월17일 개막

등록 2023.07.17 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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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22일 성남 서울공항서 개최

역대 최대 규모 35개국 550개사 참가

K-방산 위상 걸맞는 세계 3대 에어쇼 도약 발판

[성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서 블랙이글스 편대가 곡예비행 펼치고 있다. 2021.10.20. amin2@newsis.com

[성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서 블랙이글스 편대가 곡예비행 펼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항공우주 및 방산기술의 장(場)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가 오는 10월 17일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참가사 약 350여명을 대상으로 전시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ADEX 2023의 공식적인 준비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서울 ADEX 2023은 10월 17일부터 10월22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산·학·연·군 등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일반인은 10월 21일, 22일 이틀간 입장할 수 있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는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이다.

본 행사는 국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해 매 홀수년 10월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에서 55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운영본부 관계자는 "K-방산의 수출 호조와 우주·AAM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려는 기업이 늘었다"며 "실내 전시관 참가 신청도 6월에 마감되던 예년과 달리 지난 1월말 조기 완료됐다"고 말했다.

참가업체 증가로 실내전시관 규모도 역대 최대였던 서울 ADEX 2021 대비 확대 운영한다. 전회(2021년)보다 17% 이상 커진 야외전시장에도 건군 75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전시품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뉴시스] 고승민 기자 = 18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 프레스데이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비행하며 태극문양을 선보이고 있다. 2021.10.18. kkssmm99@newsis.com

[성남=뉴시스] 고승민 기자 = 18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 프레스데이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비행하며 태극문양을 선보이고 있다. 2021.10.18. [email protected]


서울 ADEX 2023의 중점 추진 사항은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을 위한 도약대 마련 ▲미래를 주도하는 우주 산업과 AAM 등 신기술 확산 기회 제공 ▲국민의 참여 확대를 통한 안보 의식 고취 등이다.

공동운영본부는 수출 유망 대상국의 군 수뇌부 및 획득 책임자, 방산기업 CEO(최고경영자), 바이어 등을 초청, 주요 방산수출품의 전시와 신규개발품 시범을 통해  K-방산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우주, AAM, 무인이동체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미래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국정과제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산업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엔데믹을 맞아 관람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도 철저히 마련했다. 우선 좁은 주출입구와 전시장 주차장을 확장하고 외곽 주차장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주말 관람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 출입구에 운영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관람객 안전에 전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시장 설치 공사업체에 대한 안전 교육과 안전 장비 착용 강화 등 차질 없는 시공과 작업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운영본부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우주와 항공에 대한 꿈을 키우고 국가안보와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Student Day(20일 오후)'를 운영하고 주말(21~22일)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축제의 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서울 ADEX 2023을 통해 한국의 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해외 군 수뇌부와 고위 관료, 바이어 등 전문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주말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일반 관람객의 편의 제고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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