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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64명 등 200여명 방한…순복음교회 초청 조찬

등록 2023.07.25 10:55:44수정 2023.07.25 12: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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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참전용사 초청 감사 조찬'에서 미군 육군 소속으로 6·25에 참전했던 방한 최고령 참전용사인 해럴드 트롬(95.앞 왼쪽) 씨가 미소 짓고 있다. 2023.07.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참전용사 초청 감사 조찬'에서 미군 육군 소속으로 6·25에 참전했던 방한 최고령 참전용사인 해럴드 트롬(95.앞 왼쪽) 씨가 미소 짓고 있다. 2023.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전쟁 참전용사 64명과 가족 등 200여명이 방한 첫 일정으로 국가보훈부·한미동맹재단·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함께 개최한 조찬회에 참석했다.

25일 순복음교회에 따르면 200여명의 방한단은 24~29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2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조찬회에 참석해 주최측과 정부·국회·정당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조찬회는 정전협정 70주년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인 27일을 앞두고 우리나라를 찾은 이들에게 정부 차원의 예우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영웅들을 모십니다'는 주제로 마련됐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중 덴마크를 제외한 21개국 참전용사 64명과 가족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미 육군 이병(PFC)으로 참전,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95세 해럴드 트롬 참전용사를 비롯해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패티릭 핀(미국·92세), 고든 페인(영국·92세) 씨 등 90대 고령자들이 함께 했다.

네 형제가 함께 참전한 로티 가문의 참전용사 중 유일한 생존자인 아서 로티(캐나다·91세) 씨도 아들과 함께 방한, 의미를 더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참전용사 초청 감사 조찬'에서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박수치고 있다. 2023.07.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참전용사 초청 감사 조찬'에서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박수치고 있다. 2023.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참전용사 초청 감사 조찬'에서 한 참전용사가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에게 사진집을 선물하고 있다. 2023.07.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참전용사 초청 감사 조찬'에서 한 참전용사가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에게 사진집을 선물하고 있다. 2023.07.25. [email protected]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비서관실 임종득 제2차장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피 흘려 지켜주신 모든 유엔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박진 외교부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등 주한 미국대사관과 주한 미군해병대, 주한 미군전우회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어린이들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하기 위해 이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정성 어린 선물과 노래를 선사해 참전용사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참전용사 초청 감사 조찬'에서 참전용사가 자신의 카메라로 현장을 담고 있다. 2023.07.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참전용사 초청 감사 조찬'에서 참전용사가 자신의 카메라로 현장을 담고 있다. 2023.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참전용사 초청 감사 조찬'에서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7.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참전용사 초청 감사 조찬'에서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7.25. [email protected]

조찬회를 준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으로 한반도가 공산화 위기에 처했을 때 유엔군이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켜줬고, 그 과정에서 15만명이 넘는 유엔군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및 우방의 도움으로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리더가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미동맹재단 임호영 회장도 환영인사를 통해 "73년 전 발발한 한국전에 참전한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유엔참전국가들과 지속적 협력으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만들어내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방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오는 29일까지 국내에 머물며 DMZ와 유엔기념공원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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