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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개막식 北 기수는 '男 사격 박명원·女 권투 방철미'

등록 2023.09.23 17:18:37수정 2023.09.23 1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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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원, 역대 AG서 3금·4은 사격 베테랑

방철미, 자카르타-팔렘방 AG서 은메달

[항저우(중국 저장성)=AP/뉴시스]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하루 앞둔 22일 아시안게임 선수단 환영식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북한 인공기가 붙은 국가 팻말을 들고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북한에 국제대회에서 국기 게양을 금지하는 제재를 부과하고 있는데,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22일 북한 국기 인공기가 게양돼 논란을 부르며, 주최국 중국에 책임을 묻거나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2023.09.22.

[항저우(중국 저장성)=AP/뉴시스]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하루 앞둔 22일 아시안게임 선수단 환영식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북한 인공기가 붙은 국가 팻말을 들고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북한에 국제대회에서 국기 게양을 금지하는 제재를 부과하고 있는데,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22일 북한 국기 인공기가 게양돼 논란을 부르며, 주최국 중국에 책임을 묻거나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2023.09.22.


[항저우=뉴시스] 이명동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북한 사격 남자 박명원(37)과 권투 여자 방철미(29)가 인공기를 들고 7번째로 입장한다.

개막식 당일인 이날 아시안게임 공식 누리집인 '마이 인포'에 따르면 북한은 기수로 박명원과 방철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명원은 이번 대회 10m 러닝 타깃에 출전한다.

2005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에서 3위에 입상해 이름을 알린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를 수확한 베테랑이다.

그는 같은 종목 10m 러닝 타깃 혼합 종목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10 광저우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광저우 대회에서는 10m 러닝 타깃 혼합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명원은 2000년 군 스포츠클럽에서 사격에 입문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방철미는 이번 대회 권투 여자 50~54㎏급에 출전한다.

2017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1㎏급 은메달을 거머쥐며 아시아 무대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체급에서 2위에 올랐다.

12살에 권투를 시작한 방철미는 2018년, 2021~2022년 북한 10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은 펜싱 남자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과 수영 여자 김서영(경북도청)이 기수로 태극기를 들고 개막식장에 16번째로 입장한다.

개막식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에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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