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세 번째 문화재 야행…주제 '포로수용소 시간의 밤을 열다'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개최
창작 뮤지컬 공연·최태성 강사 강연·장목예술중학교 학생공연
행사기간 내내 야경, 야사,, 야로, 야식, 야시, 야화 등 이벤트 진행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는 문화재청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세번째 문화재 야행을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행사 포스터.(사진=거제시 제공).2023.09.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문화재 야행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거제시 고현동 소재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포로수용소, 시간의 밤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거제사는 지난 2년과 달리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했다. 그동안은 볼 수 없었던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를 주제로 창작 뮤지컬 공연을 펼치는데, 첫째날에는 유명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그 주인공을 맡아 진행한다.
둘째날에는 역사강사 최태성의 강연이 이어진다. 거제에서 최태성 강사의 강연은 몇 번 진행된 적이 있으나 최초로 야외에서 강연이 진행되는 점이 주목되는 점이다.
이외에도 장목예술중학교 학생들의 개회공연, 거제 소년소녀합창단 등 지역의 예술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풍성한 공연(야설)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내내 ▲야경(야간경관, 달빛바위 포토존, 자유의 문) ▲야사(검문 및 방역체험, 복식 및 사역체험, 타로운세, 만들기 체험 6종) ▲야로(스탬프투어, 해설사와 문화유산투어) ▲야식(추억의 먹거리 등) ▲야시(플리마켓) ▲야화(달빛 야간 극장, 포로인증샷,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평소 유료로 이용가능하나 행사기간 동안은 오후 4시부터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3일간 고현터미널방면, 소노캄거제방면, 한화벨버디어 방면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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