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고강도 세출구조 조정…지방교부세 530억원 감소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국세 수입 감소에 따라 고강도 세출구조 조정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재정 운용의 큰 축인 지방교부세에서 올해 53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재추계 결과 내국세 수입이 54조원 감소하면서다.

군은 내년 세입 전망도 부정적이어서 올해 본예산 대비 57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올해 말과 내년 본예산에 기본경비 등 경상경비를 10% 감액하는 등 고강도 세출구조 조정을 한다.

재정 운용 중점 점검 분야는 올해 집행률이 부진한 사업의 예산 삭감과 이월액·불용액을 최소화하기로 기준을 정했다.

내년도 투자·보조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성과가 부진하거나 비효율적인 사업도 삭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세출구조 조정에도 군민이 불편이 없도록 효율적인 예산 활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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