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 "'사랑과 전쟁' 장수원 로봇 연기 파트너였다"
[서울=뉴시스] 2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배우 정준호·윤현민·유라, 개그맨 정준하가 출연하는 '전과자들'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제공) 2023.09.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유라가 장수원의 '로봇 연기'를 눈앞에서 직관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2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유라와 배우 정준호·윤현민, 개그맨 정준하가 출연하는 '전과자들'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다.
유라는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의 주연을 맡았다. 유라는 영화 대본을 받고 3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한 남자 주인공 윤현민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유라는 "대본도 못 보고 10분 만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그는 출연 결정 일주일 후 영화 촬영을 시작했다고.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핵심이자 '코미디 대모' 김수미 덕에 입이 터졌다면서 남다른 밥차 클래스를 공개했다. "정지선 셰프가 와서 직접 요리를 해 줬다"라고 유라가 밝히자, 모두가 부러움을 쏟아냈다.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한 정준하는 "현장 분위기는 천만 배우급 대우를 받았다"고 자랑했다.
유라는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2022)에서 맡은 역할로 '국민 불륜녀'가 된 것과 관련해 "살면서 먹을 욕을 다 먹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극 중 이름이 아닌 본명으로 욕을 먹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출연 중인 드라마와 관련해 시청자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아울러 유라는 극중 연상으로 나오는 2살 연하의 배우 송강때문에 어려 보이려고 신경썼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에 송강과 인연이 있는 개그우먼 장도연도 크게 공감했다. 개그맨 김구라는 "유라가 잔머리가 많아 어려 보인다. 잔머리는 복이야"라는 응원을 보낸다.
특히 유라가 로봇 연기의 창시자인 그룹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과 드라마 '사랑과 전쟁' 아이돌 특집(2014)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일화도 털어놨다. 김구라는 "(유라가) 로봇 앞에 있는 사람인 줄 몰랐네"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또 레전드 방송 사고로 꼽히는 유라의 '따뜻한 상체, 자본주의 하체' 짤의 뒷이야기도 공개돼 모두가 폭소했다는 후문이다.
유라는 어렸을 때부터 해오던 미술을 하루 아침에 그만두고 걸그룹에 도전한 이유도 밝혔다. "그림을 그리다 갑자기 무대 위에서 춤추는 내 모습이 머릿속을 스치는 영감을 받았다"는 유라의 말에 김구라는 "요즘에도 스치는 거 있느냐"며 유독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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