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율성 흉상' 파손, 남구 경위 조사 중
![[광주=뉴시스] 2일 오전 광주 남구 양림동의 정율성 흉상. 넘어져 파손된 상태다. 광주 남구 제공](http://image.newsis.com/2023/10/02/NISI20231002_0001377520_web.jpg?rnd=20231002154559)
[광주=뉴시스] 2일 오전 광주 남구 양림동의 정율성 흉상. 넘어져 파손된 상태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이념 논쟁을 불러일으킨 정율성의 흉상이 파손된 채 발견돼 지자체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광주 남구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4분 남구 양림동에 있는 정율성 동상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율성 흉상은 단상에서 분리돼 바닥으로 떨어져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남구는 흉상 인근에 안전띠를 두른 뒤 정확한 파손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의 3대 음악가로 손꼽히는 정율성은 광주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중국 난징에서 의열단 항일운동을 했다. 광복 전 중국 인민해방군 군가, 해방 후에는 북한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했다.
이러한 정율성의 행적 탓에 이념 시비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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