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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원 소풍·장손,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초청

등록 2023.10.03 09: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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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남해·합천에서 촬영…사랑·우정·가족애 다뤄

[창원=뉴시스] 남해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소풍' 한 장면.(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남해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소풍' 한 장면.(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으로 제작을 지원한 영화 '소풍'과 '장손'이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고 3일 밝혔다.

영화 ‘소풍’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영화 ‘장손’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각각 초청됐다.

‘소풍’은 2023년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을 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남해에서 촬영했다.

인생 황혼기에 우정과 사랑을 꽃피우는 따뜻함을 담은 영화로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주연을 맡아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남해를 배경으로 오랜 우정과 사랑의 감정을 그려낸다.

‘와니와 준하’, ‘불꽃처럼 나비처럼’ 등을 만든 김용균 감독이 연출했으며, 임영웅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영화 OST로 삽입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창원=뉴시스] 경남 합천 일대에서 촬영한 영화 '장손' 한 장면.(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합천 일대에서 촬영한 영화 '장손' 한 장면.(사진=경남도 제공)

영화 ‘장손’은 두부 공장을 운영하는 집안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영화다.

장손인 성진이 장례를 치르며 가족들이 서로 다투는 과정에서 집안의 숨겨진 비밀을 하나둘씩 알게 되는 내용으로 영화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극적인 순간을 포착한다.

경남 합천 일대에서 촬영했으며, 2022년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 제작을 지원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오정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배우 강승호, 손숙 등이 출연한다.

[창원=뉴시스] 영화 '소풍'과 '장손'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시간표.

[창원=뉴시스] 영화 '소풍'과 '장손'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시간표.

경남도와 진흥원은 도내에서 촬영하는 영화 및 드라마 등 영상물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매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는 현재까지 8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자세한 영화 정보와 작품별 상영시간표는 부산국제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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