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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한국형 제품 리스크 평가 프로그램 개발

등록 2023.11.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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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 규제 실시

지원 프로그램 활용 실무 교육 2차례 진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이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제를 실시하며 국내 기업의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담 완화에 나선다.

국표원은 6일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플랫폼에 접속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내용을 담아야 한다. 국내 기업이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환불 등 과도한 리콜 명령, 벌금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국표원은 제품에 대한 리스크 평가를 정부가 제공하는 국내·외 제품 사고(위해) 사례 등을 활용해 실시하고, 보고서를 실시간 작성·출력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지원 프로그램 활용 방법 등을 포함한 실무 교육을 오는 17일과 다음 달 7일 2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우리 기업이 외국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제품 사고가 발생한 경우 제출해야 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가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담이 경감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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