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Wee 공모전' 학생상담 부문 대상

청주외고·형석중 대상, 충북고 우수상…기관 부분 오송고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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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12회 '전국 위(We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생 상담 부분 대상,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회는 위(Wee)프로젝트를 통해 심리·정서적 위기를 극복한 학생, 교사,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해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했다.

학생 상담업무 담당자 부문에서 청주외국어고, 형석중학교가 대상에 뽑혔다. 충북과학고는 우수상, 기관 부문은 오송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주외고는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위(Wee)클래스 상담으로 심리·정서적으로 치유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학생은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대학 진학, 프랑스국제학생문화체험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형석중은 희병으로 인한 불안감과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학생을 상담 치료했다. 이 학생이 지병에 대한 비합리적인 신념과 부정적 자기 인식을 개선하는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과학고는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인한 심리적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이 위(Wee)클래스 상담과 본인의 노력으로 극복한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오송고등학교는 '지속가능한 열린 공감상담실'을 운영하며 '배움과 성장 Up 프로그램', '생태감수성 향상 숲 체험', '위기학생 안전망 사업', '찾아가는 집단 심리극'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과 학교 적응력 향상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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