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부산엑스포, 처음부터 불리한 여건… 'K-컬쳐' 우수성 알려"
"유치전 경험, 글로벌 중추국가 역할에 자양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팔레 데 콩크레 디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3.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3/11/29/NISI20231129_0020145632_web.jpg?rnd=20231129001602)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팔레 데 콩크레 디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3.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한 데 대해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며 처음부터 불리한 여건으로 시작했지만, 유치 과정에서 우리는 'K-컬쳐'의 우수성을 알리며 소프트 파워 강국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유치전에서 체득한 외교적 경험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는 데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온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지 못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상심이 크실 부산 시민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동안 박람회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며 땀 흘린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민간분야 종사자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2030년 부산 엑스포의 꿈은 멈추게 되었지만,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의 발걸음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데 콩코드 디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투표에서 총 165표 중 29표를 받는데 그쳐 탈락했다. 리야드는 119표를 얻었고 이탈리아 로마는 17표였다.
리야드는 투표 회원국 중 3분의 2인 110표 이상을 획득해 결선 투표 없이 개최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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