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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장 폭풍성장, 지난해 매출 9725억으로 코로나 넘어서

등록 2023.11.30 09:43:16수정 2023.11.30 10: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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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뮌헨필하모닉과 피아니스트 임윤찬 협연을 기다리는 관객들. 가장 비싼 R석이 36만원에 이르는 공연이었지만 2500석이 모두 매진됐다. 2023.11.26. 박주연 기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뮌헨필하모닉과 피아니스트 임윤찬 협연을 기다리는 관객들. 가장 비싼 R석이 36만원에 이르는 공연이었지만 2500석이 모두 매진됐다. 2023.11.26. 박주연 기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로나로 한파를 겪었던 공연예술시장이 폭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30일 발표한 '2023 공연예술조사(2022년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예술 티켓판매액(공연예술통합전산망 기준)과 공연시설·단체 작품판매, 공연장 대관, 기타 수입 등을 포함하는 전체 공연시장 매출은 9725억원이었다. 이는 2021년(4933억)보다 97.2%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약 8530억)과 비교해도 14% 늘었다.

공연장 활성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2022년 공연장 가동률은 50.2%였다. 2021년(37.2%)보다 13%p 높았지만 2022년 4월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됨에 따라 2019년(59.6%)보다 9.4%p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체 공연예술 시장 매출액 약 9725억원 중 티켓판매액이 57.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작품판매액(공연출연료) 12.3%, 공연장 대관 수입 11.5%, 기타공연수입 5.2%, 공연 이외 사업수입·기타수입 13.2% 순이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2022년 결산통계를 반영한 공연 티켓판매액은 약 5617억원으로 2021년(2197억원)보다 155.7% 증가했다.

공연예술 시장 매출액이 2019년을 뛰어넘었지만 티켓판매액(34.3%)과 공연장 대관 수입(7.9%)만 증가했고, 작품판매수입(공연출연료), 기타 공연수입(홍보물 또는 굿즈 판매·협찬·홍보 대행 수입 등)과 공연 외 사업수입(전시·교육 등), 기타수입(주차료· 임대료 등)은 아직 코로나19 이전만큼 회복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9일부터 10월24일까지 전국 공연시설 및 단체 5286곳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공공공연시설과 단체는 전수조사, 민간 공연시설과 단체는 표본조사를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공연시설 ±2.8%p, 공연단체 ±2.2%p다.

'2023 공연예술조사 보고서'는 다음달 중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통해 배포된다.

문체부와 예경이 실시하는 '공연예술조사'는 통계청 승인통계로, 2007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개정된 공연법을 반영해 연극에 포함됐던 뮤지컬을 독립 장르로 분리해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 국악, 무용, 복합으로 나눠 조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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