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 "태연 입덕은 '우결'로…집도 줄 수 있어"
[서울=뉴시스] 가수 태연. (사진=유튜브 채널 '뱀집' 캡처) 2023.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이 가수 태연을 향한 깊은 팬심을 표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To. 태연 어서와 (뱀)집미팅은 처음이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뱀뱀은 태연이가 자신의 집에 방문하는 순간을 앞두고 "뱀집 1년 하면서 최종 목표인 그분이 오는 날"이라며 손에 땀이 날 정도로 떨린다며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태연이 등장했다. 뱀뱀은 "집이 너무 예쁘다"는 태연의 말에 "어제부터 계속 청소했다. 진짜 최근 콘서트도 이렇게 안 떨렸는데 손이 막 떨린다"고 긴장했다.
그러면서 태연에게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마음에 좀 많이 걸렸다. 제가 너무 오버한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앞서 뱀뱀은 태연의 오랜 팬이라고 수차례 밝혔다.
태연은 그런 뱀뱀에게 "너무 고마웠다. 집에서 이렇게 보고 있으면 누가 내 이름을 말해주면 반갑더라. 혼자 웃는다. 뱀집에 너무 오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태연과 뱀뱀은 서로 선물을 주고 받았다. 뱀뱀은 태연에게 과자를 선물했으며, 태연은 뱀뱀에게 정성스럽게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 뱀뱀은 "액자에 꼭 넣겠다"면서 "나는 진짜 성덕이다"라며 감격했다.
그러면서 뱀뱀은 "은퇴해도 될 것 같다. 인생의 목표였는데 끝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태연은 "주접이 은근 있네"라고 웃으며 "나는 좋은 말 해주고 너무 고마운데 또 칭찬해주면 부끄럽다"라고 뱀뱀의 팬심에 쑥스러워했다.
태연에게 처음 빠져든 순간에 대해 뱀뱀은 "태티서 때였다.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고민도 안 했다. 최초로 팬심을 갖는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를 듣던 태연은 "이런 얘기를 다른 후배 가수들도 또 해주지 않느냐. 너무 감사하기도 한데 솔직히 말하면 태티서 활동할 때 힘들었다. 일도 많이 겹쳤었고 계속 몰아쳐서 활동 할 때라서 '참 힘들다'했었다"며 "그런데 어떤 친구들은 그때의 모습을 보고 꿈을 키우고 그랬다고 하니 약간 반성도 하게 된다. 나의 행동 하나 그 어떤 모습도 어떤 친구들은 꿈을 키우는데 내가 정신차려야지 그런 생각 든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뱀뱀은 태티서 후 진짜 입덕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였다고 했다. 뱀뱀은 "한국어 레슨 받으면서 예능을 봐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우결'을 봤는데 닭칼국수에서 입덕했다. 정형돈 형님한테 만들어 주는 모습에 너무 훅 갔다. 인간 적인 모습이어서 좋았다"며 "그래서 솔직히 형돈 형님도 좋아한다. 우결 때문에 둘 다 입덕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뱀뱀은 태연에게 "집도 줄 수 있다 갖고 싶으면"이라고 주접을 떨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