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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시티전 극적 무승부에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등록 2023.12.04 09: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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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시티와 3-3 무승부…3연패 탈출 '리그 5위'

자책골 실수 '1골 1도움'으로 지워…"이것이 축구"

[맨체스터=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3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선제골(리그 9호)-자책골-도움 등을 기록했으며 토트넘은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2023.12.04.

[맨체스터=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3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선제골(리그 9호)-자책골-도움 등을 기록했으며 토트넘은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2023.12.04.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 1골 1도움으로 무승부를 견인한 손흥민(토트넘)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137초 뒤 프리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내줬다.

하지만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1-2로 뒤진 후반 24분에는 정확한 패스로 지오바니 로셀소의 골을 도왔다.

이후 후반 36분 잭 그릴리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간 토트넘은 후반 4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헤딩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체스터=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가운데)이 3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전반 9분 자책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선제골(리그 9호)-자책골-도움 등을 기록했으며 토트넘은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2023.12.04.

[맨체스터=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가운데)이 3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전반 9분 자책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선제골(리그 9호)-자책골-도움 등을 기록했으며 토트넘은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2023.12.04.

경기 후 팬들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하지만 이게 바로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다.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했다.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할 수 있다고 믿었고, 우리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자책골 상황에는 "이것이 축구다. 가끔 이런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어 기쁘다"고 했다.

지난 시즌 'EPL 챔피언'인 맨시티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손흥민은 "오늘 결과는 팀에 많은 걸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맨체스터=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가운데)이 3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전반 6분 선제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선제골(리그 9호)-자책골-도움 등을 기록했으며 토트넘은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2023.12.04.

[맨체스터=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가운데)이 3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전반 6분 선제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선제골(리그 9호)-자책골-도움 등을 기록했으며 토트넘은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2023.12.04.

한편 유럽축구통계업체 옵타(Opta)에 따르면 한 경기에서 1골 1도움에 자책골까지 기록한 건 손흥민이 EPL 사상 5번째다.

2008년 당시 볼턴 원더러스 소속이던 케빈 데이비스가 아스톤빌라전에서 EPL 사상 첫 한 경기 1골 1도움 1자책골을 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웨인 루니(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레스 베일(당시 토트넘), 제이콥 램지(아스톤빌라)가 한 경기 1골 1도움 1자책골을 기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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