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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새 사령탑에 '학범슨' 김학범 감독 선임

등록 2023.12.05 1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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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끈 명장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제주 새 사령탑에 김학범.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제주 새 사령탑에 김학범.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새 사령탑으로 김학범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제주 구단은 "김학범 감독을 제17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감독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꼽힌다. 1992년 국민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코치를 거쳐 1998년 성남FC의 전신 성남 일화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2005년 감독으로 승격돼 2008년까지 팀을 이끈 김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 허난 전예로 진출했다가 강원FC를 거쳐 2014년 성남으로 복귀해 2년간 친정팀을 지휘했다.

2017년 광주FC 사령탑에 올랐다가 3개월 만에 물러난 김 감독은 2018년 2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8강을 끝으로 야인으로 지내다 제주 사령탑으로 다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K리그 사령탑으로는 6년 만이다.

국내 1호 축구 선수 출신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감독은 뛰어난 선수단 운용과 전략 구사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을 빗댄 '학범슨'(김학범+퍼거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제주 구단은 "김 감독은 선수단에 강력한 동기부여를 줄 감독"이라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지켜본 제주는 여전히 좋은 팀이다. 하지만 좋은 팀에 그치지 않고 상대에게 두려움을 안겨줄 수 있는 강팀으로 변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부터 피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선수들에게 얼마든지 앞으로 제주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며 "벌써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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