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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아내 살해' 사건, 부검 결과 "경부압박 질식·저혈량 쇼크"

등록 2023.12.05 15:46:22수정 2023.12.05 17: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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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 긴급 체포

"금전문제, 성격차로 다투다가" 진술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지난 3일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한 '변호사 둔기 아내 살해' 사건과 관련, 사망한 40대 여성의 사인이 목 눌림과 저혈량 쇼크로 보인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5일 "피해자에 대한 부검 결과, 사인은 경부 압박 질식과 저혈량 쇼크가 경합한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피의자인 5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50분께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 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금속 재질의 둔기를 사용해 B씨를 폭행했다고 한다. 해당 둔기는 고양이 장난감의 일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소방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9시30분께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해 전날(4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에 "평소 금전 문제와 성격 차이로 인한 가정불화로 다투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미국에서 자격증을 딴 한국인 변호사로, 국내 대형 로펌에 재직하다 최근 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약독물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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