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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 딸 유예린, 세계 청소년 탁구 대회 '은메달'

등록 2023.12.06 10: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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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

결승서 日 에이스 유나 오지오에 0-4로 패해

[서울=뉴시스]여자단식 준우승 유예린. 2023.08.21.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여자단식 준우승 유예린. 2023.08.21.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탁구의 전설적인 선수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 유예린(부천 소사중)이 세계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유예린은 지난 4일(한국시간)까지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 여자 단식 15세 이하 종목에서 준우승했다.

32강전과 16강전에서 독일과 알제리 선수를 꺾은 뒤 이어진 순위전에서 연속으로 아시아 강호들을 꺾었다. 8강전에서는 중국의 딩위지에를 4-1(11-6 11-4 7-11 11-8 11-8), 4강전에서는 대만의 우지아엔을 4-2(8-11 11-7 11-7 9-11 11-9 11-7)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유예린은 결승전에서 일본 에이스 유나 오지오에 0-4(8-11 7-11 5-11 2-11)로 패하고 말았다. 유나 오지오는 이번 대회 15세 이하 종목에서 단식은 물론 개인복식과 혼합복식, 단체전까지 모두 우승한 강자다.

협회는 "유예린으로서는 우승 후보들을 연파하고 결승전 초반까지도 호각세를 벌이며 가능성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선전"이라며 "최종전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이번 대회 출전 한국 선수들 중 개인 단식에서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경기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아버지 유 감독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전설적인 선수다. 8살 때 탁구에 입문한 유예린은 이후 두각을 나타내면서 제2의 신유빈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8년 생인 유예린은 지난해 만 16세 미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2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덴더 베를린' 15세 이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오키 사치(일본)를 누르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유예린 외 다른 선수들은 이번 대회 단식에서 입상하지 못했다.

19세 이하에서는 남자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여자 박가현(대한항공)이 8강에 그쳤다. 오준성은 16강전에서 일본 라이벌 마츠시마 소라를 꺾었지만 8강전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 린시동(중국)에게 패했다. 유럽 선수들을 누르고 8강에 올랐던 박가현은 이번 대회 준우승자인 루마니아의 엘레나 자하리아에게 패했다.

15세 이하 남자 단식에서는 이승수(대전 동문초)가 선전했다. 이승수는 미국과 인도의 복병들을 누르고 8강까지 올랐다. 8강전에서는 중국의 왕지슈안에게 0-4(5-11 6-11 2-11 9-11)로 졌다.

복식에서는 4개 종목에서 4강에 올라 동메달 4개를 땄다.

19세 이하 남자 오준성-길민석 조, 여자 박가현-이다은 조가 유럽 선수들을 꺾고 4강에 올랐다. 19세 이하 혼합 복식에서도 오준성-이다은 조가 4강에 올랐다. 15세 이하 남자 복식에서는 권혁-이승수 조가 4강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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