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해찬 "민주당 내년 수도권서 70석 먹으면 154석 될 것"

등록 2023.12.07 08:42:39수정 2023.12.07 10:58: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종 민주당 행사 참석 "일당 뺏길 것 같지는 않다"

검사 탄핵 “헌재에서 당연히 파면 할 것으로 기대”

김포, 서울시 편입 “우스꽝스러운 내년 총선용 쇼”

[뉴시스=세종]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6일 열린 당 행사에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야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3.12.07.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세종]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6일 열린 당 행사에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야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3.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70석을 먹으면 154석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6일 이 전 대표는 세종시 다정동에서 열린 민주당 행사에서 “지난 선거에서 163곳을 이겼고 호남, 제주를 합쳐서 지난번에 30개 이겼다”라고 말했다.

“전북 남원 1곳에서 무소속에 졌지만, 이번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아 거의 30개 가까이 이길 것 같다”라며 “그다음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66개인데 그중에서 7개 이겼다”라고 설명했다.

“울산에서 1곳, 부산 3곳, 경남 3곳인데 그런데 거기도 제가 보기에는 줄 것 같지는 않고 지금으로 봐서는 1~2석이라도 늘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충청 강원도가 합쳐서 35개 정도며 그중에서 지난번 22곳에서 이겼다”라며 “충청권 19개, 강원도 3개를 이기고, 거기서도 많이 빠질 것 같지는 않으며 많이 빠져봤자 한 5개 정도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 호남에서 30개, 부울경에서 7개만 먹는다고 해도 37개 아닙니까”라고 반문하며 “그다음 22개 중에서 5개만 빠져도 17개며, 그렇다면 총 84개를 먹는 것이다”라고 계산했다.

“지난번 수도권에서 103개 먹었다. 거기서 50개~60개만 먹어도 140개로, 70개를 먹으면 154석 된다”라며 “수도권에서 70개만 먹어도 제가 보기에는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뉴시스=세종]6일 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행사 모습. 2023.12.07.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세종]6일 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행사 모습. 2023.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래서 보다 자신을 가지고 하면 1당을 뺏길 것 같지 않고, 단독 과반을 넘기느냐 아니면 지난번처럼 180석을 먹느냐 그게 관건이다”라며 “노력하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집권 후 ‘검찰 공화국’이란 일부 비판 여론에 대해서 그는 “검사 탄핵은 헌법 조항에 규정이 있다”라며 “그런데 지금까지 한 번도 검사를 탄핵해 본 적이 없고 윤 정부 들어와서 검찰의 민낯을 많이 봤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검사 중에서 비리와 관련됐거나 성추행 등 이런 사람들은 그동안에 한 번도 탄핵을 안 했었는데, 이번에 민주당 의원들이 결기를 가지고 3명을 탄핵했다”라며 “최근에 2명하고 앞서 1명, 총 3명으로 탄핵해서 헌재로 넘어갔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헌재에서 6개월 안에 결론을 내려, 탄핵이 받아들여지면 검찰에서 파면된다”라며 “기각되면 면하는 상황이 오는데, 당연히 파면할것 이라고 기대하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도시를 통합, 결합할 때는 여러 가지 절차가 복잡하다”라며 “세제, 학군도 손을 봐야 하고 그런 것들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참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그것이 생기면 그다음엔 바로 과천, 하남, 위례 이런 곳에서 다 해달라고 할 것이다”라며 “내년 총선용으로 쓰기 위한 하나의 쇼라고 보면 될 것이다”라고 규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