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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3 FE, 2년 뒤 반납하면 무조건 반값?…통신사별로 기준 다를 듯

등록 2023.12.08 08:54:14수정 2023.12.08 0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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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퍼펙트 프로그램'…24개월 쓰고 반납 시 출고가 50% 보상

KT는 일정 요금제 이상+구독제로…SKT·LGU+도 별도 형태 검토

기존 중고폰 보상보다 기준 완화…완전 파손 아닌 한 보상될 듯

갤럭시 S23 FE.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라파이트, 민트, 인디고, 퍼플, 탠저린, 크림 색상.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갤럭시 S23 FE.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라파이트, 민트, 인디고, 퍼플, 탠저린, 크림 색상.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약 3년 만에 준프리미엄폰 '갤럭시 S23 FE'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를 2년 간 사용한 뒤 반납하면 기기값 절반을 돌려주는 '퍼펙트 프로그램'까지 첫 도입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기조에 맞추기 위해 플래그십폰 성능에 준하면서 더 저렴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에 더해 강력한 보상 프로그램까지 준비한 셈이다. 다만 해당 프로그램이 이동통신사 별로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만큼 확인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8일 갤럭시 S23 FE를 국내 출시했다. 색상은 민트·그라파이트·퍼플·크림과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판매되는 인디고·탠저린을 합쳐 총 6개 색상이며, 256GB 용량 단독에 가격은 84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갤럭시 S23 FE 출시와 함께 주목받은 것은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퍼펙트(perFEct)' 프로그램이다. 갤럭시 S23 FE 구매자가 24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같은 보상은 기기 반납 시 출고가 42만3500원을 돌려주는 형태로 이뤄진다. 심지어 이통사가 제공하는 지원금 등과도 별개다. 갤럭시 S23 FE의 공시지원금이 3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합해 34만5000원을 할인받게 된다.

여기에 퍼펙트 프로그램까지 선택하면 총 77만원을 할인·환급 받아 7만7000원에 2년 동안 갤럭시 S23 FE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서울=뉴시스]KT는 플래그십 급 성능을 가진 합리적인 가격의 5G 스마트폰 '갤럭시 S23 FE'를 8일 출시한다. 사진은 KT 모델이 KT 매장에서 갤럭시 S23 FE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KT는 플래그십 급 성능을 가진 합리적인 가격의 5G 스마트폰 '갤럭시 S23 FE'를 8일 출시한다. 사진은 KT 모델이 KT 매장에서 갤럭시 S23 FE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이번 퍼펙트 프로그램이 삼성전자와 이통사들이 함께 진행하는 것인 만큼 이통사별로 세부적인 내용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구체적인 퍼펙트 프로그램 계획을 공개한 것은 KT 뿐이다. KT는 'KT갤럭시 S23 FE 구독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갤럭시 S23 FE를 월 6만9000원 이상의 5G 요금제로 개통하고, 월 2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잔여 할부금 납부 없이 24개월 동안 갤럭시 S23 FE를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반납은 구매 후 25~26개월차에 이뤄져야 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아직 퍼펙트 프로그램을 어떻게 적용할지 검토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오늘 갤럭시 S23 FE가 국내 출시되지만 곧바로 환급 프로그램이 적용되진 않는다.

업계에서는 별도의 요금제 가입 조건 없이 반납 기기 상태가 양호하기만 하면 출고가 50%를 할인해주는 형태의 프로그램이 출시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퍼펙트 프로그램을 두고 관심을 얻은 부분은 반납 기기의 상태에 따라 환급 금액이 얼마나 달라지느냐는 것이다. 이미 이통 3사는 각사별로 중고폰 반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명확한 감정 등급표를 두고 있다.

SK텔레콤의 T안심보상을 살펴보면 중고폰 상태를 A~D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최고 등급인 A급의 경우 외관에 미세 흠집이 3개 이하여야 하고, LCD·생체인식·카메라 등 기능이 모두 정상 작동해야 한다. 심각한 외관 파손, 홈 버튼 또는 페이스ID(아이폰) 불량, 충전 불량 등의 경우에는 최저 등급인 D급을 부여한다. 전원 불량으로 기기가 커지지 않거나, 분실·도난 기기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삼성전자의 퍼펙트 프로그램은 이같은 기존 중고폰 보상 기준보다 더 완화된 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퍼펙트 프로그램은 기존 중고 보상 프로그램에 삼성전자의 지원금이 더해지는 형태로, 출고가 50% 환급을 최대한 보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3 FE의 전원이 아예 켜지지 않거나 액정이 완전히 파손된 수준이 아닌 한 환급 금액이 크게 낮아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는 1020세대의 트렌드,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자인과 기능을 담은 완벽한 스마트폰"이라며 "프리미엄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갤럭시 S23 FE로 나만의 개성 있는 모바일 라이프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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