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동무 농가, 생산량 증가·소비 부진으로 밭 갈아 엎어 [뉴시스Pic]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난산리에서 제주월동무연합회 관계자들이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폭락한 월동무의 가격안정을 위해 농가의 무밭을 갈아 엎고 있다. 2024.01.15.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1/15/NISI20240115_0020194309_web.jpg?rnd=20240115112515)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난산리에서 제주월동무연합회 관계자들이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폭락한 월동무의 가격안정을 위해 농가의 무밭을 갈아 엎고 있다. 2024.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제주 월동무 농가들이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폭락하자 무밭을 갈아 엎었다.
15일 제주 서귀포시의 한 농가에서 제주월동무연합회 관계자들이 농기계를 이용해 애써 키운 무를 폐기했다.
제주월동무연합회에 따르면 2023년산 제주 월동무 1상자의(20kg)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12월 평균 경락가는 1만3671원이었다. 지난 1월 12일 기준 경락가가 7937원으로 떨어져 손익분기점인 1만1550원을 넘지 못하자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밭을 갈아엎기로 결정했다.
연합회는 회원 중심으로 자율 폐기 신청을 받았으며 143농가가 181.5ha를 감축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성산읍이 83농가 111ha로 가장 많았으며 구좌읍 43농가 55.1ha, 표선면 11농가 9.7ha가 뒤를 이었다.
월동무 산지 폐기 작업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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