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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올해는 바흐 '요한 수난곡' 무대

등록 2024.02.23 05:00:00수정 2024.02.23 06: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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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합창 역할 더 강조 격정적 사운드 선사할 것"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올해는 바흐 '요한 수난곡' 무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바흐의 걸작 '요한 수난곡'은 '마태 수난곡'과 함께 양대 '수난곡'으로 꼽힌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18장과 19장에 적힌 십자가에 못 박히는 예수의 수난을 노래한다. 군중합창의 역할이 더욱 극적으로 강조된 곳으로 수난의 고통과 창조주를 거부하는 세력과의 충돌 등이 격정적이고 강렬하게 묘사된 작품이다.

 '요한 수난곡' 초연 300주년을 맞아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지휘 김선아)이 3월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서 바흐의 '요한 수난곡'을 공연한다. 2023년에는 바흐의 다양한 기법들이 응집된 대작 ‘마태 수난곡’을 무대에 올려 호응을 얻었다.

 '요한 수난곡' 무대에는 홍민섭, 우경식, 윤지, 정민호, 김효종, 김이삭 등의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오케스트라 협연으로는 한국 최고의 고음악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함께한다. 비올라 다 모레, 비올라 다 감바, 바로크 오보에, 오보에 다 카치아, 트라베르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바로크 악기가 많이 등장해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2007년에 창단, 지난 17년 간 합창 음악의 근간이 되는 레퍼토리를 끊임없이 무대에 올리며 순도 높은 연주를 선보여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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