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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취해 웃통 벗고 거리 활보한 작곡가 구속기소

등록 2024.03.19 21:27:35수정 2024.03.19 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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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로 일대서 상의 벗고 돌아다녀

카페서 주사기 발견…마약 양성반응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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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마약에 취해 서울 강남 일대 거리를 웃통을 벗고 활보한 혐의를 받는 30대 작곡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1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작곡가 최모(39)씨를 구속기소했다.

최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며 집기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카페를 나온 뒤 상의를 벗고 시내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8시20분께 "선릉로 일대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최씨를 파출소에서 보호 조치했다.

이후 카페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경찰 확인 결과 최씨의 범행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그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구속기간 최씨는 법원에 구속 필요성을 심사해달라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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