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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일본은행 엔 매수 경계에 1달러=151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4.03.25 09: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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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일본은행 엔 매수 경계에 1달러=151엔대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5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엔 매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달러 매도를 부르면서 1달러=151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 시점에 1달러=151.20~151.21엔으로 지난 22일 오후 5시 대비 0.19엔 상승했다.

이날 아침 간다 마사토(神田眞人)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엔저 진행과 관련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간다 재무관은 엔 시세가 "펀더멘털에 기반한 방향이 아니라 분명히 투기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를 이미 했다. 이는 지금에 한정된 게 아니다"라고 발언해 엔 매수 개입을 시사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6분 시점에는 0.24엔, 0.15% 내려간 1달러=151.46~151.4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주말 대비 0.25엔 오른 151.35~151.4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22일(현지시각) 엔화는 9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 21일 대비 0.10엔 상승한 1달러=151.45~151.5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4.19%까지 하락,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6월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5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163.55~163.57엔으로 주말보다 0.32엔 올랐다.

시장 개입 경계에서 유로에 대해서도 엔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1.0802~1.0804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22달러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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