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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LB NL 신인왕은 이정후 아닌 야마모토"…MLB닷컴 직원 투표

등록 2024.03.25 17: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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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MVP는 오타니 아닌 베츠…AL은 양키스 소토"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이날 선발 등판해 1이닝 5실점 하며 조기 강판된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이날 선발 등판해 1이닝 5실점 하며 조기 강판된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미국 본토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 신인상, 사이영상 수상자 등을 예상했다.

내셔널리그(NL) 신인왕 유력 후보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아닌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꼽혔다.

MLB닷컴은 직원 88명을 대상으로 MVP, 신인상, 사이영상의 예상 수상자를 뽑는 투표를 진행해 25일(한국시각) 결과를 공개했다.

야마모토가 NL 신인상을 수상할 것이라 예측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정후는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외야수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 등과 함께 '표를 받은 또 다른 후보'로 언급됐다.

MLB닷컴은 "야마모토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서 1이닝 5실점을 하면서 험난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그의 구위와 일본에서의 기록을 보면 유력한 신인상 후보"라고 전했다.

[스코츠데일=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2일(현지시각)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시범 경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하며 팀의 13-12 승리를 견인했다. 2024.03.23.

[스코츠데일=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2일(현지시각)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시범 경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하며 팀의 13-12 승리를 견인했다. 2024.03.23.

야마모토가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과 퍼시픽리그 MVP를 3년 연속 수상한 사실을 소개한 MLB닷컴은 "MLB에서 이제 막 시작하는 야마모토는 이번 투표 결과대로 성적을 낸다면 이미 트로피로 가득 찬 선반에 몇 개를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L MVP 부문에서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87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가 아니라 무키 베츠(이상 다저스)가 수상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베츠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뛴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MVP를 수상한 적이 있다.

MLB닷컴은 "베츠는 다저스 라인업에서 그의 뒤를 받치는 두 명의 '전직 MVP'인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덕분에 더욱 생산성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베츠는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9홈런을 치고 OPS(출루율+장타율) 0.987을 기록해 NL MVP 투표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재다능함을 갖춘 베츠는 올해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뛴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8회말 2사 2,3루 상황 다저스 무키 베츠가 2타점 적시타 친 뒤 2루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8회말 2사 2,3루 상황 다저스 무키 베츠가 2타점 적시타 친 뒤 2루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1. [email protected]

오타니와 지난해 NL MVP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등은 '표를 받은 또 다른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AL에서는 올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후안 소토가 MVP 예상 수상자로 뽑혔다. AL 신인상은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가져갈 것으로 예측했다.

사이영상 예상 수상자 투표에선 NL에서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AL에서 코빈 번스(볼티모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MLB닷컴 직원들은 NL과 AL '올해의 감독' 유력 후보로는 크레이그 카운셀 시카고 컵스 감독, A.J.힌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을 뽑았다.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로 먼저 막을 올린 2024 MLB 정규시즌은 29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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