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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日銀 총재 "시장 동향 따라 국채 매입 축소할 수도"

등록 2024.04.10 23: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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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매입, 국채 시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 미친 점은 사실"

[도쿄=AP/뉴시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10일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따라 추진한 국채 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우에다 총재가 지난달 19일 도쿄에 있는 일본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04.10.

[도쿄=AP/뉴시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10일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따라 추진한 국채 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우에다 총재가 지난달 19일 도쿄에 있는 일본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04.1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10일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따라 계속해 온 국채 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NHK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열린 일본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정책 변경을 시장이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 관찰하는 시기를 거쳐 장기 국채의 매입을 축소하는 국면으로 이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위해 추진한 국채 매입에 대해 "국채 시장의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은 사실이라고 인식한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중단했다.

일본은행이 보유한 국채 잔액은 약 600조 엔(약 5364조원)으로 알려졌다.

우에다 총재는 "현재 보통의 금융 정책으로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금융정책 운영의 중심은 단기 정책금리 조작이 되고 있다"며 "장기 금리는 기본적으로 금융 시장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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