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파우더 맞으며 달려요" 내달 부산서 이색 마라톤

5월 25일 '2024 컬러레이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서 열려

[부산=뉴시스] 컬러레이스 참가자가 블루 파우더를 맞으며 달리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24.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다양한 컬러 파우더를 온몸에 맞아가며 달리는 이색 마라톤이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다음달 2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2024 컬러레이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컬러레이스는 참가자들이 흰색 티셔츠를 착용하고, 레드·옐로우·그린·블루 등 4개의 컬러 존에서 다양한 컬러 파우더(옥수수 전분)를 온몸에 맞아가며 달리는 이색 마라톤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컬러 레이스는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축제로,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35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됐다.

부산경남지역에서는 2017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컬러레이스 코스는 약 3.5㎞로 '렛츠런파크 에코랜드~더비랜드~빅토빌리지~승마랜드'로 구성돼 있다. 달리기가 끝난 뒤에는 유명 디제이(DJ)가 진행하는 EDM 댄스파티와 노라조의 공연이 이어진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기념 티셔츠와 선글라스, 컬러 파우더 등의 기념품 패키지가 증정되며, 완주 후에는 시원한 음료와 간식 등이 제공된다.

2024 컬러레이스 참가자 접수는 이달 15일부터 컬러레이스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비는 4만원이며, 선착순으로 총 500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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