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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젊음 사기…회춘에 年 27억 쓴 억만장자 결과는

등록 2024.04.15 16:08:32수정 2024.04.15 19: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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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6세 브라이언 존슨

'리즈 시절 투표해 달라' 요청

누리꾼 51% "회춘 전이 제일 낫다"

과거 3대에 걸친 혈액 교환 실험 진행하기도

[서울=뉴시스] 영원한 젊음을 위해 매년 27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자신의 6년간 외모 변화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자신의 '리즈시절'이 언제로 보이는지 물었다. (사진=브라이언 존슨 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원한 젊음을 위해 매년 27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자신의 6년간 외모 변화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자신의 '리즈시절'이 언제로 보이는지 물었다. (사진=브라이언 존슨 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영원한 젊음을 위해 매년 27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6년간 외모 변화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자신의 '리즈시절'이 언제로 보이는지 물었다.

11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 10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2018년, 2023년, 2024년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내 페이스 아이디도 혼란스러워한다. 나는 바뀌고 있다"며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외모 전성기가 언제로 보이는지 투표를 요청했다.

46세인 존슨은 자신의 신체 나이를 18세 수준으로 돌리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200만 달러(약 27억6760만원)를 투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약 4만400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1%의 누리꾼이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인 2018년의 외모를 최고로 꼽았다. (사진=브라이언 존슨 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약 4만400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1%의 누리꾼이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인 2018년의 외모를 최고로 꼽았다. (사진=브라이언 존슨 X) *재판매 및 DB 금지


4만397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1%의 누리꾼이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인 2018년의 외모를 최고로 꼽았다. 이어 40%는 올해의 모습을, 9%만이 2023년을 선택했다.

누리꾼들은 "2024년 피부가 더 안 좋아 보인다" "얼굴이 완전히 달라 보인다. 성형수술을 한 건가" "노화의 속도는 늦출 수 있겠지만 멈출 수는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존슨은 2014년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 '브레인트리'를 이베이에 매각하며 받은 대금 8억 달러를 재원 삼아 회춘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매일 수십 개의 보충제를 복용하고, 매주 3회 고강도 운동을 실시한다. 매월 30명의 의료진에게 내시경 검사와 MRI 검사를 받기도 한다. 존슨의 주치의는 그의 심장 나이는 37세, 피부 나이 28세, 폐활량과 체력은 18세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존슨은 지난해 5월 17세 아들, 70세 아버지와 함께 3대에 걸친 '혈액 교환'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아들의 피 1ℓ를 뽑아내 자기 몸에 수혈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존슨은 그의 아버지가 자신의 피를 투여받은 후 노화 속도가 25년에 해당하는 만큼 느려졌다며 아버지에게만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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