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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라이칭더 당선인, 군부대 시찰…군 통수권자 행보

등록 2024.04.17 17:56:40수정 2024.04.17 19: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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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타이중 공군 부대 방문해 경계상황 등 점검

다음달 20일 취임식 열고 임기 시작 예정

[신베이=AP/뉴시스]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군부대를 시찰하면서 군 통수권자로서 행보를 시작했다고 16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라이 당선인이 지난 1월 13일 신베이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모습. 2024.4.17

[신베이=AP/뉴시스]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군부대를 시찰하면서 군 통수권자로서 행보를 시작했다고 16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라이 당선인이 지난 1월 13일 신베이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모습. 2024.4.17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군부대를 시찰하면서 군 통수권자로서 행보를 시작했다고 16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 당선인은 이날 타이중의 공군 방공미사일지휘부 예하 부대와 공군 제3전술전투기연대를 방문해 경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시찰에는 추궈정 국방부장(장관)과 구리슝 국가안전회의 비서장 등이 동행했다. 라이 당선인은 방공미사일지휘부 예하 부대에서 교전 절차와 모의 방공요격훈련 등을 살펴본 뒤 제3전술전투기연대에서 브리핑을 듣고 경계임무 정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라이 당선인은 군의 국가안보 수호 노력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지난 1월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40%의 득표율로 승리한 라이 당선인은 한 달여 뒤인 다음달 20일 취임식을 갖고 차이잉원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16일 오전 6시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대만해협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10대와 함정 7척이 활동하는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이들 군용기 중 4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남서쪽 공역에 진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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