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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대나무축제, 11일 개막…죽녹원 첫 야간개장

등록 2024.05.01 11: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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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아우르는 콘텐츠, 야간 콘텐츠 강화 온종일 축제로

담양 대나무축제 야간 경관. (사진=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담양 대나무축제 야간 경관. (사진=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대나무 천국, 여기는 담양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담양 대나무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죽녹원 등 담양 명품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대나무축제는 대나무를 소재로 대나무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매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올해 대나무축제는 '대숲처럼, 초록처럼'을 주제로 죽녹원 일원 야외무대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객 주도형 축제를 계획했다.

우선, 행사 주무대를 추성경기장에서 전남도립대 주차장으로 옮겨 관광객들이 먹거리 부스에서 공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쉴 수 있도록 했다.  주무대 일원에서는 한우를 포함한 30여 개의 먹거리와 청년창업, 전시체험, 농특산물 판매, 디저트 전시판매 공간을 마련해 축제장을 채울 예정이다.

또 관광객들이 하루 종일 즐기고, 하루 더 머물며 축제가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이를 위해 최초로 죽녹원을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키로 했다. 죽녹원 일대에는 소망등, 알전구, 반딧불 전구와 무빙 라이트, 대형 달 포토존과 유등을 설치했다.

아울러 죽녹원 입장권(3000원)은 쿠폰으로 환급, 지역에서 사용토록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 대나무축제 현장. (사진=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담양 대나무축제 현장. (사진=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오전 11시 라퍼커션 공연을 시작으로 대형 아바타와 퍼포머 행렬 등 축제 개장을 알리는 행사와 함께 오후 4시30분 풍물패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이 열리며 성대한 개막을 알린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가수 설운도, 김종국, 소찬휘의 축하공연과 드론 쇼로 축제의 밤을 달굴 예정이다.

다음날인 12일에는 고향사랑 트롯가요제에 이어 오후 6시 김경호 밴드와 EDM 파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더하며, 13일에는 성악 트리오와 화려한 불쇼, 14일에는 죽녹원에서 구곡순담 100세 잔치와 솔로 탈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전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과 아이돌 크랙시와 SNS로 더 유명한 이짜나언짜나 등의 폐막공연으로 축제를 마친다.

이병노 군수는 "죽녹원 최초 야간 개장과 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야간 경관, 흥겨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루 종일 즐길거리 가득한 담양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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